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 26례의 단일기관에서의 경험

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 26례의 단일기관에서의 경험

Severe atopic dermatitis with hypoproteinemia : 26 cases of experience at a single center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Jung Woo Jin, Jo So Yoon, Lee Chan Ho, Kim Sung Won , Hwang Yoon Ha
Busan St. Mary's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
정우진, 조소윤, 이찬호, 김성원 , 황윤하
부산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Abstract 배경 : 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음식 항원 감작, 호산구증가증,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혈소판 증가와 함께 성장장애, 발달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증의 아토피피부염이다. 목적 : 우리는 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이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10년간 진단된 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에 합당하면서 저알부민혈증 (3.5g/dL)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될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환아의 병력, 가족력을 문진하였으며, 체중, 동반 증상, 치료 방법, 알레르기 혈액 검사 (총 IgE, 특이 IgE, 호산구수, ECP, 혈소판수, 전해질, 총단백, 혈청 알부민), 피부 병변 배양을 시행하였다. 결과 : 총 26명의 환아가 보고되었다. 남아에서 호발하며 (92.3%), 평균 연령은 7개월 (3~14개월)이었다. 이루 (23.1%)와 각결막염 (26.9%), 포진상 습진 (19.2%), 위장관 증상 (15.4%), 발달 장애 (7.7%), 성장 저하 (26.9%)가 동반되며, 스테로이드 거부가 17명 (65.4%), 포진상 습진이 동반된 경우가 5명 (19.2%)이며, 이 중 4례는 스테로이드 거부가 없었다. 검사실 검사에서 중앙값으로 총 IgE는 1,864U/ml (127~3,000), 계란흰자 sIgE는 76.5kUA/L (0-100), 우유는 20.5kUA/L(0-100), 땅콩 30kUA/L (0-100), 호산구수는 5,810개 (20-17,130) ECP 93.45μg/L (2-200), 혈소판수 666,500X103/uL (223,000-1,312,000)로 모두 상승되어 있다. 혈청 알부민은 2.7g/dL (1.7-3.4), 총 단백은 4.25g/dL (3.2-5.6)이었다. 저나트륨혈증 (130mEq/L)이 10명 (38.5%), 고칼륨혈증 (>5.5mEq/L)이 12명 (46.2%)이었다. 치료는 대상군 모두에서 전신적 항생제를 사용하였다. Acyclovir는 모두 12명(46.2%)에서 사용하였다. 전해질 교정은 8명(30.8%)에서 시행하였으며, 1명은 고칼륨혈증으로 인해 Calcium gluconate를, 알부민 교정은 4명(15.4%)에서 시행하였다. 교정을 시행하지 않아도 10일 이내에 정상 수치에 도달하였다. 포진상 습진이 동반되어 발생한 경우 호산구수, 백혈구수, 혈소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해질 이상도 드물었다. 결론 : 저단백혈증을 동반한 아토피피부염은 1세 전후의 남아에서 호발하며, 스테로이드 거부나 포진상 습진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이루, 각결막염, 성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으며, 알부민 교정을 하지 않아도, 피부 병변의 호전과 더불어 저알부민혈증은 호전된다. 포진상 습진이 유발 요인인 경우, 전해질 이상이나 호산구증가증, 혈소판증가증의 동반이 적다.

Keywords: 저단백혈증, 아토피피부염,